폴 앤더슨 감독 "일본 쓰나미 상심..그래도 지지"

도쿄(일본)=전형화 기자  |  2012.09.04 12:45
폴 W.S. 앤더슨은 4일 오전10시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호텔 바질룸에서 열린 '레지던트이블5:최후의 심판' 기자회견에 아내이자 시리즈 주인공인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참석했다.

' 레지던트이블' 폴 W.S.앤더슨 감독이 쓰나미를 겪은 일본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폴 W.S. 앤더슨은 4일 오전10시 일본 도쿄 그랜드하얏트호텔 바질룸에서 열린 '레지던트이블5:최후의 심판' 기자회견에 아내이자 시리즈 주인공인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일본에 있었던 쓰나미와 지진은 굉장한 비극"이라며 "일본에 많이 오고 인연이 많아서 상심이 컸다“고 말했다. ‘레지던트이블’ 시리즈는 일본계 회사인 소니픽쳐스에서 제작한다. 시리즈5편에선 도쿄가 주요배경 중 하나로 등장한다.

폴 감독은 “그런 일이 있었을 때 일본 국민들의 대처에 감탄했다”며 “미국이나 영국 국민들은 그런 재난이 덮칠 때 그렇게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일이 있고 난 뒤 다른 배우들은 일본에 오길 꺼려했지만 나와 밀라는 도쿄 필름페스티벌에 참석해 일본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폴 감독은 “이번 영화에 도쿄를 쓰는 것도 사실 고민을 했었다”며 “하지만 세트로 만들었기 때문에 원안대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레지던트이블5'는 2002년 첫 선을 보인 '레지던트이블' 시리즈 최신작. 게임 '바이오 하자드'를 원작으로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바이러스를 개발한 다국적 무기기업 엄브렐라의 음모에 여전사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맞서는 이야기. 5편은 엄브렐라를 지배하게 된 컴퓨터에 맞서 해저 기지에 갇힌 앨리스가 그녀를 구하러 오는 친구들과 좀비군단과 대결하는 내용이다.

폴 W.S. 앤더슨 감독은 밀라 요보비치와 2000년 '레지던트이블' 촬영 중 교제를 시작했으나 2004년 결별했다가 2006년 다시 재결합했다. 2007년 12월에 딸 에바 앤더슨을 낳고 2009년 8월 정식으로 결혼했다.

‘레지던트이블5’는 오는 13일 국내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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