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의 리더 지드래곤이 '무한도전'을 통해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가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다음 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돌입한다.
지드래곤이 자신의 컴백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을 택한 것은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때문. 평소 '무한도전'의 팬이자 열혈 시청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최대한 자제함에도 불구, 출연을 확정지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짝을 이뤄 부른 '바람났어'로 1년 통틀어 가장 높은 음원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서로 윈윈 효과를 거둔 프로그램인 만큼 지드래곤도 애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새 음반을 발표한 빅뱅은 당초 '무한도전'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MBC 파업으로 인해 아쉽게 불발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오랜만에 '무한도전'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에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현재로서 '무한도전'은 지드래곤의 솔로 활동 중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일 가능성이 크다. 지드래곤이 출연한 방송은 9월 중순 이후 전파를 탈 계획이다.
지드래곤은 '무한도전' 출연과 더불어 오는 15일 새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를 정식 발매,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현재 선공개된 '그XX'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드래곤의 이번 새 음반에는 선공개된 '원 오브 어 카인드' '그XX'를 포함한 '결국' '미싱 유' '투데이' '불 붙여봐라' 등 신곡 7곡이 새롭게 수록된다.
타이틀곡 제목은 '크레용'. '크레이지'(Crazy)와 '지드래곤'의 합성어로, 'Crazy On'을 의미함과 동시에 '(음악에 미친) 지드래곤'을 뜻하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다함께 미치자'란 주제로 지드래곤은 이전 곡보다 강렬한 음악을 담아낼 전망이다.
그간 YG소속 가수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펼쳐 왔던 지드래곤은 이번 앨범에서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과 신선한 합동 작업도 이끌어 냈다. YG 신인 걸 그룹 멤버는 물론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그룹 넬의 김종완, 에픽하이의 타블로, 인디신의 유명 래퍼 도끼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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