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주지훈, 진세연과 피아노 연주 '다정'

최보란 기자  |  2012.09.08 13:56
<사진제공=SBS>


주지훈과 진세연이 같은 피아노에 앉아 인연을 만드는 폭풍전개가 이뤄진다.

9일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극본·연출 최영훈) 8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지호(주지훈 분)가 다미(진세연 분)에게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가르치는 내용이 공개된다.

지난 5회 방송분에서 자전거에 부딪히면서 재회한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던 중에 지호의 악보와 다미의 음식 레시피가 서로 뒤바뀌게 됐다. 나중에 이를 알고는 다시 한 번 서로에 향해 목소리를 높이며 차츰 인연을 만들게 되고, 결국 하윤모 교수의 말 한마디에 스승과 제자로 거듭난 것.

이를 위해 지난 9월 초 지호의 연습실로 설정된 파주의 한 건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당시 다미역 진세연은 문 앞에서 앉아 있다가 때마침 연습실을 찾은 지호 역 주지훈과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둘은 피아노 자문들의 연주 솜씨를 꼼꼼하게 지켜본 뒤에 직접 피아노에 앉아고, 이 자리에서 진세연은 6년 배운 솜씨답게 능숙한 솜씨로 피아노건반을 눌러 주지훈과 전 스태프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윽고 스승인 주지훈이 제자 진세연을 가르치다가 이내 둘은 같은 곡을 연주하면서 서로를 향해 웃어 보이며 촬영을 이어갔다.

제작진은 "극중 지호와 다미가 14년 만에 자전거로 첫 만남을 가졌지만, 결국 둘에 대한 존재를 알게 되는 건 바로 어릴 때 같은 추억을 담은 피아노"라며 "특히 이 둘이 같은 곡을 연주하면서 커플예감을 더욱 높이게 됐다"라고 귀띔했다.

지호와 다미가 피아노로 과거의 인연을 기억하고 커플로 발전할 지 이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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