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딱지왕'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준비된 야외 미션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자 실내에서 각자 자신 있는 종목으로 적어내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자신 있는 종목으로 '딱지치기'를 적어냈고, 그간 방송에서 선보인 '딱지왕'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선보였다.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유재석은 이광수와 박태환을 이기고 올라온 김종국과 대결을 펼쳤고, 선공을 차지한 김종국은 한 방에 딱지를 뒤집으며 유재석을 당혹케 했다.
억울함을 감추지 못한 유재석은 3판 2선승제를 제안해 대결을 이어갔으나, 이어진 경기에서도 김종국에 패하며 '딱지왕'으로서의 체면을 구겨야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는 지난주에 이어 게스트로 수영선수 박태환과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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