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표절 의혹.. 제작사 "표절? 확인하겠다"

윤상근 기자  |  2012.09.10 16:20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포스터


드라마 '다섯손가락'가 표절의혹에 휩싸였다.

10일 한 블로거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다섯손가락', 어디선가 많이 봤다는 말 나오는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표절 의혹 5가지를 공개했다.

의혹을 제기한 블로거는 표절 의혹과 관련 5가지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으나 결혼 후 현모양처로 살아가고, 이후 데려온 아이 유지호(주지훈 분)의 등장 이후 악녀의 모습을 드러내는 주인공 채영랑(채시라 분)의 설정을 문제 삼았다.

또한 그의 친아들 유인하(지창욱 분)가 새끼손가락을 다쳐 피아노를 못 치게 되는 모습에 대한 유사성은 '살인광시곡'에서 주인공 영애가 새끼손가락을 다치는 설정과 비슷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고아이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 유지호의 등장, '다섯손가락' 3회분에서 등장한 화재 장면에서 채영랑이 이를 방조하는 장면, 이후 화재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설정 등에 대한 표절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블로거의 표절의혹 제기에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이를 확산시키며 관심을 보이며 표절 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SBS 주말특별기획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을 담당하고 있는 제작사 예인이앤엠 관계자는 10일 스타뉴스에 "(표절 의혹과 관련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항"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사랑과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멜로 음악 드라마로 배우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진세연 등이 출연 중이다.

또한 블로거가 비슷하다고 언급했던 소설 '살인광시곡'은 실패한 피아니스트와 연쇄 살인사건을 쫓는 범죄심리학자, 작곡가 등이 펼치는 인간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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