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입대' 테이 "잘 다녀올 것..인사 없이 가고파"

윤성열 기자  |  2012.09.10 18:56


가수 테이(29·본명 김호경)가 현역 입대를 앞두고 안부의 말을 전했다.

테이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일입니다. 건강히 잘 다녀올게요. 늦은 나이 입대에 걱정 많이 해주시는 마음에 다시 한 번 고마운 요즘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테이는 이어 "내일 오신다고 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팬들 지인들 방송기자 형 누님들. 오시지마세요. 진심 인사 없이 갑니다. 레알. 미워 마시고요"라며 조용히 입대할 뜻을 내비쳤다.

테이는 오는 11시 오후2시께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간 현역으로 군 복무할 계획이다.

이날 테이는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훈련소를 찾는다. 테이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테이가 조용히 군에 입대하고 싶어한다"며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가는 것이라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테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자신의 속한 밴드 핸섬피플 멤버들과 함께 '핸섬 투나잇' 콘서트를 펼치며 입대 전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2004년 1집 '더 퍼스트 저니(The First Journey)'로 데뷔한 테이는 '사랑을 남기고', '그리움을 외치다', '사랑은 하나다',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등을 히트시켰다. 테이는 지난해 그룹 핸섬피플을 결성해 새로운 장르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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