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1호가수 백아연 성공데뷔, 시즌2 기대감↑

최보란 기자  |  2012.09.11 14:50
가수 백아연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출신 백아연이 데뷔하자마자 음원 차트를 '올킬'하며 'K팝 스타'의 명성을 입증했다.

'K팝 스타' 시즌 1'에서 톱 3에 오르며 JYP와 연습생 계약을 맺고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던 백아연은 10일 데뷔앨범 'I'm Baek'을 발표하며 참가자 중 처음으로 가수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백아연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느린 노래'는 발표하자마자 멜론,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느린 노래' 외에 백아연 데뷔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까지 검색순위 및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한 음악 프로그램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신인이 음원을 공개한 첫 날 1위를 기록하는 일은 매우 드물었다"며 "하지만 백아연은 이미 'K팝 스타'를 통해 실력이 입증된 만큼 믿고 듣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가요계에 실력파 신인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리고 있는 셈"이라고 백아연의 데뷔를 반겼다.

그런가하면 'K팝 스타' 출신 백아연의 성공적인 데뷔는 실질적인 오디션이라는 'K팝 스타'의 위상을 증명함과 동시에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잠실과 일산에서 진행된 'K팝 스타' 시즌2 국내 오디션에는 시즌1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진 참가자가 대거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이 국내 오디션 합격자를 선발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시즌1에서 배출해낸 백아연의 성공적인 데뷔는 제작진 입장으로서도 너무 기쁜 일이다. 백아연을 향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는 11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시즌2에는 전반적으로 역량 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심사위원들을 비롯한 제작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을 뛰어넘는 초강력 스타가 다시 한 번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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