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의드' 출연이 꿈이었지만 막상 의사 연기를 해보니 자신과 안 맞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주말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의사 역할을 맡고 처음에는 굉장히 설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유쾌한 의대생 이상우 역을 맡아 등장한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시사영상에서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능숙하게 환자를 다리를 째고 살리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해진은 "예전부터 의학 드라마를 보며 의사 역할이 막연히 굉장히 하고 싶었다"라며 "하지만 막상 해보니 예상과 많이 달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해진은 "심지어 그날 촬영하다 넘어졌는데 정확히 촬영에서 칼로 잘랐던 부위에 멍이 들었다"라며 "아, 메디컬은 나와 안 맞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으로 스스로 연을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딸을 감싸 안은 아버지가 만들어가는 가족극이다. 천호진, 이보영, 이상윤, 박해진, 박정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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