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상' 김기덕 첫 마디가.."뭐 좋죠"

김현록 기자  |  2012.09.11 16:22


"뭐 좋죠, 좋은 일이구요."

베니스 황금사자상의 주인공 김기덕 감독이 귀국 후 기자회견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기덕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피에타' 황금사자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해 "뭐 좋죠, 좋은 일이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베니스) 거기서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받은 상이기도 하지만 9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한국의 좋은 영화들이 꾸준히 국제 무대에 소개되고 많은 성과와 관객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은 이어 "그 모든 것이 누적돼 저에게 기회를 줬다. 이 모든 것이 한국영화계에 준 상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영화인 '피에타'는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 지난 8일(현지시각) 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김기덕 감독의 첫 황금사자상이자 한국 영화 최초의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 최고상 수상이다.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 관객수가 급상승하며 지난 10일에는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등 화제 속에 누적관객 1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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