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진이 표절 의혹과 관련된 5가지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다섯손가락'을 맡고 있는 강신효PD는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다섯손가락'이 소설 '살인광시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한 한 블로거의 5가지 내용에 대한 반박 입장을 전했다.
강PD는 "'살인광시곡'은 전형적 미스터리물인데 반해 '다섯손가락'은 출생의 비밀을 바탕으로 한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갈등을 모티브로 기획된 드라마"라며 "주인공이 음악을 위해 가족 모두를 살해하는 소설과 '다섯손가락'의 내용과는 전혀 다르다"고 전했다.
또한 강PD는 극중 모티브가 되는 화재 사건에 대해서 "'다섯손가락'에서의 화재사건이 이후 극 전개에 중요한 사건이 되는 것에 반해 소설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며 "표절로 몰아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PD는 "두 작품 간의 표절 의혹을 제시한 블로거가 아무 악의 없이 글을 올린 것 같다는 의혹이 든다"며 "의혹의 글의 게재가 무지함에서 비롯된 것이면 다행이지만 그것이 창작, 제작을 하는 당사자에게 큰 피해를 주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대중문화 전문 블로거는 '다섯손가락'의 표절 의혹과 관련된 글을 게재하며 극중 주인공 채영랑(채시라 분)와 유인하(지창욱 분)의 설정, 유지호(주지훈 분)의 등장, 화재 장면 등의 설정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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