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밴드2' 첫 생방, 몽니·트랜스픽션 4강 진출(종합)

김성희 기자  |  2012.09.16 00:53
ⓒ사진=톱밴드2 캡쳐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이하 '톱밴드2') 첫 생방송 경연에서 몽니와 트랜스픽션이 4강에 진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톱밴드2'에서는 6개월간 예선 여정을 끝내고 첫 생방송 8강 경연이 전파를 탔다. 경연 결과, 몽니와 트랜스픽션이 4강에 진출했고, 악퉁과 장미여관은 탈락했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날 방송은 치열한 예선과정에서 살아남은 총 8팀 가운데 장미여관, 악퉁, 몽니, 트랜스픽션 등 A조를 이뤄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순서로 몽니가 무대에 올랐다. 감성 어쿠스틱 밴드로 알려진 몽니는 가수 신성우의 '슬픔이 올 때'를 선곡했다. 보컬 김신의는 선곡 이유를 전하며 첫 사랑 상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아픔이 담긴 과거를 털어놨다.

몽니 멤버들은 전원 블랙 슈트를 갖춰 입고 등장했다. 김신의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현악기는 감성적인 멜로디를 연주했다.

무대가 끝나고 김경호 코치는 "진정성이 느껴진 무대였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송홍섭은 "무난한 무대였다"며 "원곡의 깊이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평했다.

몽니 다음으로 유영석 코치의 장미여관이 가수 이광조의 '오늘 같은 밤'을 선택했다. 그들은 부산 클럽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시절을 회상하며 원곡자 이광조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장미여관 멤버들은 처음 예선 당시 때로 돌아가 재치 있는 무대를 꾸몄다. 팀 특유의 포크적인 느낌을 살려 재 편곡했으며 퍼포먼스도 함께 했다.

심사위원 김세황은 "베이스 리프 틀렸다"며 "진짜 친한 팀이지만 기타 솔로 연주도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다"며 혹평했다. 김종서는 "디스코 리듬이 다소 무겁게 들렸다"며 "편곡의 시도나 색깔 의지는 좋았다"고 말했다.

악퉁은 그룹 퀸의 '아이 원트 유 브레이크 프리(I want to you break free)'를 선곡하며 메들리에 도전했다. 그동안 악퉁이 조용하고 소극적인 이미지였다면 8강에서는 과감함에 도전했다. 보컬 추승엽은 고음을 매끈하게 소화했다.

심사위원 송홍섭은 "고음이 불편했다"고 평했다, 심사위원 김세황이 40점으로 최저점을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트랜스픽션이었다. 그들은 영국 밴드Chumbawamba(첨바왐바)의 'Tubthumping'(텁썸핑)으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여성 객원보컬도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팝송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경연 후 김도균 코치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난하게 리듬이 잘 굴러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정원영은 "무대에서 인위적인 느낌이 났다"고 평했다.

이날 탈락자는 심사위원 점수 500점,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 500점으로 결정됐다.

결국 몽니가 545점을 받아 첫 번째 준결승자가 됐다. 김신의는 "떨어지는 마음과 붙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복잡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524점으로 트랜스픽션이 통과했다.

한편 '톱밴드2'는 10월 13일 4강에서 살아남은 팀들이 결승전을 갖는다. 최종 우승팀은 상금 1억 원, 최고급 악기세트, 공연 및 음반제작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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