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나가수', 내년 방송된다

김현록 기자  |  2012.09.17 14:28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 내년 방송된다.

MBC는 17일 김재철 사장이 지난 11일부터 4박5일간 중국을 방문해 중국 진출 방안을 모색한 가운데 호남위성방송사(이하 호남TV) 측이 연내 중국판 '나는 가수다'를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TV는 2005년 '대장금'을 중국에서 처음 방송한 뒤 널리 알려진 회사로, 올해 초 '나는 가수다'의 중국 판권을 구입했으며, 내년 이를 제작해 방송하겠다고 MBC 측에 전했다.

널리 알려진 실력파 기성 가수들의 서바이벌 노래 대결을 담은 '나는 가수다'는 중국 외에 미국에도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됐다.

한편 호남TV는 내년 MBC가 방송을 추진하고 있는 '대장금2'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선구매 선투자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재철 사장은 방송시 우선 협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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