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홍백가합전, 日반감우려 K팝가수 출연 배제

길혜성 기자  |  2012.09.18 16:49
소녀시대(위)와 카라 ⓒ스타뉴스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연말 가요 특집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 측이 올해 K팝 스타들의 출연을 배제할 전망이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제 63회 NHK 홍백가합전은 오는 12월31일 오후 7시15분부터 11시45분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동일한 사상 최장 방송 시간이다. 하지만 긴 방송에도 불구, K팝 가수들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011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3팀이 출연했다.

일본 언론들은 NHK 마츠모토 마사유키 회장이 이달 6일 정례회를 통해 올 홍백가합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독도 등과 관련, K팝 가수들이 출연할 경우 시청자의 반감이 우려된다며 올해는 일본 가수들로만 홍백가합전을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K팝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자체 분석도 내놓았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간다고 한 적도 없는데 먼저 왜 그러나" "일본 K팝 팬들은 아쉽겠다" 등 대체로 실망스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녀시대와 카라는 지난해 열린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 현지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당시 소녀시대와 카라의 무대는 각각 39.9%와 38.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 AKB48이 38.9%의 시청률을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소녀시대와 카라는 만족한 만한 성적으로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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