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연하남 정겨운과 러브라인, 감사하죠"

안이슬 기자  |  2012.09.18 16:37
배우 정겨운 유해진 김명민 염정아 (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배우 염정아가 영화 '간첩'에서 정겨운과 러브라인을 표현한 소감을 밝혔다.

염정아는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첩'(감독 우민호) 언론시사회에서 연하남인 정겨운과 러브라인이 있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염정아와 정겨운은 영화 속에서 과거에 서로 연인이었던 관계를 연기했다. 두 사람은 영화 내내 티격태격하며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염정아는 "정겨운과 러브라인, 감사했다"며 "10살 차이가 난다. 상대역이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염정아와 정겨운은 키스신도 촬영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편집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키스신을 삭제해야 했다.

염정아는 "과거에 임무수행 과정에서 위장하기 위해 키스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는 장면이 있었다. 실제 키스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과거 장면이 보여 지는 게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현재의 모습에서 많은 모습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부득이하게 삭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첩'은 암살명령보다 물가상승이 더 두려운 남파 고정간첩들이 10여 년 만에 임무를 맡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김명민 염정아 유해진 정겨운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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