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전우치'로 아이돌 출신 편견 깨고 싶다"

문완식 기자  |  2012.09.21 09:09


걸그룹 애프터스쿨(정아, 주연,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의 유이가 KBS 2TV 새수목극 '전우치'를 통해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유이는 21일 소속사 플레디스를 통해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에게 갖게 되는 편견을 깨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만큼 노력이 더 따라야 할 것 같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많은 사랑 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을 '전우치'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의 '미실'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선보인 유이는 이어 SBS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악역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유이는 이후 tvN '버디버디',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차근히 연기자로서의 발판을 다져왔다. 이번 '전우치'로 사극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전우치전'을 현대적으로 변주한 강동원 주연 영화 '전우치'는 지난 2009년 말 개봉해 600만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끌어 이번 드라마 '전우치' 또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드라마 '전우치'는 원작에 표현된 주인공 전우치의 캐릭터를 최대한 살리면서 사기꾼, 산적, 기생과 같은 조선의 밑바닥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저잣거리의 생생한 이야기를 복원해내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될 예정이다.

'착한 남자'에 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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