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얼이 이틀째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나얼은 21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무려 8곡을 올려놓는 등 '듣는 음악'의 저력을 보였다.
줄세우기 현상도 벌어졌다. 지난 20일 첫 정규앨범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 앨범을 발표한 나얼은 1위부터 10위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 뮤직에서는 실시간 차트 전 곡이 나얼의 신곡이다.
나얼의 데뷔 13년 만의 첫 정규 솔로앨범에는 그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바람기억'은 사람에 관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소울풀한 나얼 특유의 보컬을 한껏 살린 곡이다.
특히 나얼은 과거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릴테이프 녹음 방식을 선택했다. 릴 형태의 자기 테이프에 자연 파장 그대로의 소리를 기록하는 구식 방식을 통해 60~70년대 따뜻한 느낌이 나는 음악을 구현해냈다.
나얼은 지난 1999년 그룹 앤썸으로 데뷔해 2001년 윤건과 함께 브라운 아이즈를 결성, '벌써 일년', '점점'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3년부터 정엽, 영준, 성훈과 함께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결성,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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