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슈퍼7', 후배 고민에 잠 한숨 못 자"

윤성열 기자  |  2012.09.22 14:56


가수 김장훈이 공연 준비 중 취소된 '무한도전' 멤버들의 초대형 콘서트 '슈퍼7'과 관련해 자신이 공연의 연출과 기획을 맡았다며 사과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김장훈이 힘들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22일 소속사 한 관계자는 "김장훈이 지방 일정 때문에 부산에 있다. 현재 건강상태는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슈퍼7' 때문에 고민이 많았더라. 후배들이 힘들어하니까 잠을 한 숨도 못잤던거 같다"고 밝혔다.

그는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오고 해서 새벽 5시까지 그러다 글을 쓴 거 같다. 원래 하나 꽂히면 계속 그거만 생각해서 힘들어 하곤 한다"며 "연출 관련해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다. 무도 멤버들이 친한 후배들이니까 이것 저것 상의도 하고 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김장훈은 22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SUPER7공연의 연출과 기획을 말았던 가수 김장훈입니다"라며 "MBC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무도' 멤버들로부터 각기 연출부탁을 받고 제가 연출을 맡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격부터 거의 모든 굵은 안을 저의 시안대로 흘러왔기에, 무도의 멤버들과. 특히, 길이나 개리가 받은 고통에 대해 정말 공연의 선배로써 진심으로 미안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어 "생각해보니, 무한도전이라는 엄청난 상징성과 무도멤버들의 존재감, 또한 무도를 사랑해주시던 많은 분들을 하나도 배려하지 않고 공연자의 입장만을 생각한 연출자의 바보같은 판단 때문에 무도멤버들의 잘못으로 모든 게 남게 된 게 참 말할 수 없이 죄송하고 힘듭니다"라고 전했다.

'슈퍼7콘서트'는 '무한도전'에 출연중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하하 등 7명의 멤버가 준비하던 초대형 콘서트다. 오는 11월 24일과 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논란 끝에 지난 21일 전면 취소를 발표했다. 이후 리쌍의 길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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