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빠른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 장악

김성희 기자  |  2012.09.23 09:48
ⓒ사진=내 딸 서영이 캡쳐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주말극답지 않은 빠른 전개로 주말 안방극장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한 '내 딸 서영이' 3회는 23.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여주인공 이서영(이보영 분)이 (이정신 분)은 강기범(최정우 분)으로부터 입주과외 선생님 제안을 받았다. 이서영은 망설였지만 엄청난 인센티브와 강우재(이상윤 분)의 설득으로 제의를 수락했다.

극이 흐를수록 이서영과 강우재가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 만큼 생각보다 빨리 집안에서 미운정 고운정을 쌓게 된 것이다.

또한 주변인물간의 러브라인도 형성됐다. 이서영의 동생 이상우(박해진 분)는 같은 병원 레지던트 동기인 강미경(박정아 분), 우연히 길에서 만난 최호정(분)과 동시에 엮였다. 이상우와 강미경은 병원 동료로서 첫 만남을 가졌다.

그 시간 최호정은 술 취한 자신을 돌봐준 이상우에게 눈에 반했다. 부유한 집안의 자신과 다르게 가난하지만 다정다감한 모습에 마음이 뺏겨 짝사랑을 하게 됐다.

3회 만에 등장인물이 모두 만나게 돼 앞으로 관계 변화가 올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당초 기획에서 이상우와 강미경, 최호정은 가슴 아픈 삼각관계를 겪기 때문이다.

'내 딸 서영이'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후속으로 많은 부담을 갖고 출발했지만 소현경 작가만의 빠른 전개는 초반부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시월드도 없고 풍자도 없지만 부녀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차별화를 뒀다. 캐릭터들도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내 딸 서영이'를 맡은 KBS 문보현 책임프로듀서는 "시청률에 연연하는 것보다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우선이다. 앞으로 흐름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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