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승부의 신' 카라와 대결勝..'군통령' 등극

최보란 기자  |  2012.09.23 18:20
<방송캡처=MBC '일밤-승부의 신'>


걸그룹 시크릿이 카라를 제치고 '군통령'에 등극했다.

시크릿(전효성 한선화 송지은 징거)은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1부 '승부의 신'에 출연해 카라(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와 각각 선택한 2개 종목씩을 포함해 총 7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승부의 신' 카라 대 시크릿 편은 걸그룹 간의 맞대결이자 경기 수원의 한 군부에서 '군통령 결정전'이란 타이틀을 달고 진행돼 방영 전부터 승부 결과에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 1라운드 댄스 배틀은 시크릿이, 2라운드 오래 매달리기와 3라운드 앉았다 일어나기는 카라가 각각 승리해 총 3개 대결 중 카라가 2 대 1로 우위를 점했던 상황.

이어 이날 방송에서 4라운드 림보는 시크릿이, 5라운드 팔씨름은 카라가 승리하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사활을 건 6라운드 씨름 경기에서도 2연속 카라가 패하면서 리더 규리가 승부욕을 불태웠으나, 끝내 시크릿에 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3 대 3 동점이 된 두 걸그룹은 마지막 7라운드 경기까지 치르게 됐다. 시크릿과 카라는 '컵 놓는 용만이' 대결에 출전해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마구 섞인 컵 속에 숨겨 진 '신(神)' 글자를 찾아내는 것.

뜨거운 접전 끝에 시크릿이 7라운드 우승과 동시에 최종 우승을 차지, 제1대 '군통령'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또한 시크릿을 응원했던 군인들도 포상 휴가의 혜택을 얻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병장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방송캡처=MBC '일밤-승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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