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50만 고지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민수 이정진 주연의 '피에타'는 지난 23일 2만2628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전국 79개 스크린에서 총 951회 상영됐다. 누적관객은 50만5750명.
이로써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영화인 '피에타'는 지난 6일 개봉한 이후 18일만에 전국관객 50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 폐막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개봉 8일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던 '피에타'는 10일차인 지난 15일 30만 고지에 오르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저예산 영화인 '피에타'는 순수 제작비로 약 1억5000만원, 마케팅비용 포함 약 8억5000만원 정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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