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소년' 등 한국영화 4편이 도쿄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도쿄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최근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 초청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한국 작품 중 강이관 감독의 '범죄소년'이 경쟁부문에, 박희곤 감독의 '퍼펙트 게임' 장건재 감독의 '잠 못 드는 밤' 김지운 감독 임필성 감독의 '인류멸망보고서'가 필름 파노라마 오브 아시아 부문에 초청됐다.
도쿄국제영화제는 올해 총 15편의 작품을 경쟁부문에 초청했다. '범죄소년'은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국 영화가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2006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이후 6년 만이다.
'퍼펙트 게임'과 '잠 못 드는 밤', '인류멸망보고서'는 비경쟁부문인 필름 파노라마 오브 아시아에 초청됐다. 필름 파노라마 오브 아시아에는 지난 해 나홍진 감독의 '황해'가 초청되어 일본 관객을 만났다.
한편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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