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혼' 한민관 "창렬형 걸고 속도위반 NO"(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2.09.24 11:31


오는 12월 2년 사귄 7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개그맨 한민관(31)이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한민관은 24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결혼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가정을 꾸려나갈지 책임감이 무겁다"고 말했다.

한민관의 결혼식 축가는 절친한 배우 임창정, 백지영 그리고 DJ DOC가 맡기로 했다.

그는 "(임)창정이 형한테는 1년 전부터 축가 약속을 받아 놨다"라며 "다들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꼭 결혼식에 와서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맡는다.

한민관의 결혼 소속이 알려진 후 일부에서는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다들 그렇게 물으시는데 절대, 절대 아니다"라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고 존경하는 (김)창렬이 형을 걸고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말하며 웃었다.

여자친구의 반응을 묻자 한민관은 "방금 전화 통화했는데 자다가 일어나 받아서 그런지 별 반응은 없었다"고 말했다.

결혼을 결정한 한민관은 이번 추석을 그 누구보다 바쁘게 보낸 전망이다.

한민관은 "결혼도 공식적으로 확정한 만큼 이번 추석 때는 예비 장인, 장모를 찾아가 예비 사위로서 효도를 제대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한민관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여자친구 김모(24)씨와 결혼을 허락 받았다(스타뉴스 9월 24일자 단독보도).

한민관의 여자친구 김씨는 일반 회사원으로, 연예계와는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한민관 커플은 지난 2010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도 식당이나 극장 등에서 숨김없이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일과 3일 중 결정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현재 한민관이 거주 중인 경기도 김포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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