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리더 이특, 10월30일 현역 전격 입대

윤성열 기자  |  2012.09.25 07:05
슈퍼주니어 이특 ⓒ스타뉴스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29·본명 박정수)이 오는 10월 30일 현역 입대한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특은 10월 3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해 8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특은 지난 2007년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기존에 앓고 있던 허리 디스크 증상이 악화된 상황이었으나,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해 꾸준히 치료, 예정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입대 현장에는 슈퍼주니어가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국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이특은 이날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와 같은 장소로 입소해 훈련소 동기가 될 예정이다.

이특의 군 입대 날짜가 확정됨에 따라 그가 고정으로 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의 하차 시기도 조만간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이특은 지난 7월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 활동을 비롯해 SBS '스타킹', SBS '강심장' 등의 고정으로 출연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올 10월 말께 군 입대를 앞두고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측과 하차시기를 조율해왔다.

배우 강소라와 가상 부부로 활약했던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3는 이미 막을 내렸으며, 고정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과 '스타킹'에도 하차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다.

가수는 물론 예능인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이특은 지난해 9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인 도쿄 스페셜 에디션'에서 "내년(2012년)에는 군대를 갈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특이 속한 슈퍼주니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거나 이행 중인 멤버는 둘이다. 지난해 9월 보충역으로 입소한 김희철은 현재 서울 성동구청에서 근무 중이며, 2010년 현역 입대한 강인은 지난 6월 만기 전역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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