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나문희 "세상의 엄마 됐다"

김현록 기자  |  2012.09.26 14:51
ⓒ장문선 인턴기자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로 돌아온 나문희가 "세상의 엄마같다"며 새 작품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나문희는 26일 서울 여의도 CGV ICF몰에서 열린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연출 강영선 이지선)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나문희를 맡은 나문희입니다"라고 말문은 연 나문희는 "'엄마가 뭐길래' 제가 엄마인지 할머니인지는 모르겠고 '엄마가 뭐길래'의 엄마다. 내 자식의 엄마이기보다 세상의 엄마인 것 같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이어 "국수집 하면서 일수놀이를 하지만 세상의 엄마로 온 세상에 일수돈을 꿔 주면서 포근하게 안는다"며 "현실적인 걸 찾으려 한다. 작품 자체가 상당히 현실적이다. 미화시켰다가도 탁 깨는 무서운 현실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나문희는 이어 "이 작품이 아주 마음에 든다. 이 작품을 아껴달라"고 덧붙였다.

'엄마가 뭐길래'는 국수집을 운영하는 억척스런 어머니 나문희를 중심으로 사고뭉치 가족들과 정겨운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 '스탠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8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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