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남격' 고정 기회 아쉽게 '불발'

문완식 기자  |  2012.09.28 11:25


개그맨 김준현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고정 멤버 발탁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에 그쳤다.

김준현은 지난 23일 오전 7시부터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 '2012 통영 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에 '남자의 자격' 멤버들과 함께 도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준현은 대회에 앞서 지난 18일 최종 점검 자리에서 제작진에게 "철인3종 경기 대회 완주하면 고정 되나"라고 물었다.

김준현의 발언에 제작진은 대답을 망설였지만 김준현은 거듭해 물었고 결국 제작진은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하며 '남자의 자격' 고정 멤버로 발탁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의 자격' 새 멤버 발탁을 앞두고 막판에 김준호에게 자리를 내줬던 김준현은 절호의 기회에 사력을 다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준현의 꿈은 '희망'에 그치고 말았다.

이날 대회에는 1500여 명 이상 참가했고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경기 결과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알려졌는데, 김준현은 완주하지 못했다. '남자의 자격' 멤버들 중 김국진, 주상욱, 윤형빈, 김준호가 완주에 성공했다.

김준현의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철인 3종 경기 도전 모습은 오는 9월 30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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