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장쯔이, 장백지의 삼각 스캔들을 그린 영화 '위험한 관계'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8일 '위험한 관계'의 중국 제작사 존보미디어에 따르면 '위험한 관계'는 개봉일인 지난 27일 양가휘 감독의 블록버스터 '태극'과 주윤발의 '동작대'등 경쟁작을 이기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배우가 출연한 영화가 중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중국 최대의 명절인 중추절을 앞두고 있어 연휴기간 박스오피스 성적도 기대해 볼만 하다.
'위험한 관계'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0월 4일 개막하는 부산영화제에도 초청된 '위험한 관계'는 부산영화제 예매 오픈과 동시에 1000여 석 규모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며 국내 관객의 기대까지 입증했다.
여기에 '위험한 관계'의 주연배우 장쯔이와 장백지가 부산영화제 참석을 위해 내한할 예정이라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쯔이와 장백지는 허진호 감독, 장동건과 함께 오픈 토크, 프리미어 상영 등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세계 각국 영화제와 중국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위험한 관계'가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오는 10월 11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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