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이 개봉 66일 만에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오후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이(감독 최동훈)이 개봉 66일 만인 오늘(29일) 누적관객수 1300만 487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도둑들'은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시작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22일 만에 1,000만, 26일 만에 1,100만, 33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도둑들'의 이번 1300만 관객 돌파는 '괴물'보다 무려 15일 앞선 속도다. '괴물'은 81일 만에 1300만 명을 돌파해 최종 관객 1301만 9740명 (배급사 집계)을 동원, 한국영화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도둑들'이 '괴물'의 최종 스코어를 빠른 시일 안에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월 1일 런던 웨스트엔드 오데온 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 '전우치'를 비롯해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등 김윤석의 전작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또한 지난해까지 '파리 한불영화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젊은 씨네필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파리 한국영화제에는 최동훈 감독과 이정재가 함께 참석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더불어 '도둑들'은 오는 12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도둑들'의 북미 배급사 웰 고 USA (Well Go USA)에 따르면 '도둑들'은 12일 미국 LA, 뉴욕 및 캐나다를 포함한 총 12개 도시에서 AMC 극장 체인과 LA CGV 등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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