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사의 품격', '추적자', '뿌리 깊은 나무' 등 SBS에서 방영됐던 드라마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주요 부문에서 수상하며 브라운관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2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제5회 2012 코리아드라마어워즈(KDF)에서는 SBS에서 방송됐던 주요 드라마들이 남녀 최우수상과 연출상, 여자 신인상 등 주요 시상부문을 휩쓸었다.
이날 SBS 드라마의 첫 수상은 '신사의 품격'의 '임메아리' 윤진이가 스타트를 끊었다. 윤진이는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오연서, SBS '내 딸 꽃님이'의 진세연 등을 제치고 여자 신인상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연기자로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진이는 수상 소감에서 "너무 떨린다"고 운을 뗀 뒤 "큰상 주셔서 감사하고 감독님과 작가님께도 감사드리고 특히 (김)민종 오빠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윤진이는 '신사의 품격'에서 상큼 발랄한 카페 아르바이트 생 임메아리 역을 연기하며 상대역 최윤(김민종 분)과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곽도원은 수상 소감에서 "몇 년 전만해도 같은 극단에서 연기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드라마에서 받게 되서 기쁘다"며 "무대에서 겸손 잃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배우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 김상중과 한지민이 각각 '추적자'와 '옥탑방 왕세자'로 남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상중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2007년 1회 때 이 무대에 선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며 "앞으로 5년 후에도 이 자리에 서게 되면 명예 진주 시민증을 받을 수 있지 않겠냐"며 재치 있게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도 "다른 수상 때 못지않게 많은 환호를 보내주신 진주 시민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뿌리 깊은 나무'가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시상식에서는 SBS에서 방송됐던 드라마가 주요 시상부문에서 수상하며 그간의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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