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차트가 가수 싸이의 1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빌보드 매거진은 7일(한국시간) '싸이가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도달할 수 있을까?'란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싸이의 금주 차트 성적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빌보드는 "싸이가 지난주 1위에 오른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에 이어 라디오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마룬5와의 격차를 좁히며 정상을 추격하고 있다. 핫100 차트 1위 후 상의탈의한 싸이의 무대가 마련될 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면, 아시아 가수로서 최고 기록이다. '강남스타일'은 2주 연속 2위에 머물며 아쉽게 정상을 놓친 바 있다.
빌보드는 싸이의 인기를 언급하며 시청광장에서 열린 콘서트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싸이는 지난 4일 시청광장에서 8만 관객과 거대한 공연을 펼쳤다.
싸이는 유튜브 4억 조회수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매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타며 유튜브 새 역사에 도전하고 있다. 7일 오후2시 현재 '강남스타일'은 3억 9300만 클릭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월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미국 및 영국 등 팝의 본고장 음악차트를 휩쓸면서 빠른 속도로 클릭수를 높이고 있다. 평균적으로 매일 700만 건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온 것을 미뤄 볼 때 4억 뷰도 조만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싸이는 유튜브 및 아이튠즈 뿐 아니라 여러 나라 공식 차트에서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 머물고 있는 싸이는 공연 및 방송, 부산국제영화제 출연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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