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박효신, '시월에'로 컴백..제대 후 첫 무대

김미화 기자  |  2012.10.08 17:06
ⓒ이기범 기자

가수 박효신이 오는 14일 '시월에' 콘서트를 통해 제대 후 첫 컴백무대를 선보인다.

8일 '시월에'를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 측에 따르면 박효신은 오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감성 페스티벌 '시월에'무대에 선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효신은 이번 '시월에' 페스티벌 14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서 제대 후 첫 무대를 가진다. 제대 후 첫 무대를 '시월에'로 선택한 박효신은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지금까지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런 박효신의 열의를 위해 최고의 세션들이 합류한다. 먼저 천재소년으로 정평이 난 밴드마스터 정재일이 무대를 지원한다. 정재일은 긱스 멤버로 데뷔해 2004년 제 1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탔으며 록부터 국악까지 전 장르의 음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인물. 다루는 악기만 10여 가지가 넘으며 박효신과는 군 시절 천안함 추모 음악 '푸른 소나무' 등의 작업을 함께 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08년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쿨 1위이자 버클리 학사 출신 드러머 이상민이 밴드에 참여했다. 이상민은 국내 재즈계를 이끌어 갈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한편 이소라 등 많은 가수들이 함께 작업하기를 바라는 아티스트로 손꼽힌다.

박효신은 밴드 구성과 더불어 대부분의 곡들을 재편곡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콘서트 관계자 측은 "편곡 수준이 심상치 않다"며 "1년 10개월만의 박효신 무대는 명불허전의 정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월에'에는 13일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비롯해 다이나믹듀오와 사이먼디, 포맨, 서인국, 백지영, 아이투아이가 출연하며 14일에는 박효신과 윤종신, 리쌍&정인, 케이윌, 허각, 주니엘 등 내로라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며 풍성한 음악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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