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12일 오후 11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첫 생방송 대결을 펼친다.
이날 무대에는 슈퍼위크를 통과한 유승우, 정준영, 로이킴, 이지혜, 딕펑스, 볼륨, 계범주, 안예슬, 김정환, 허니지(허니브라운, 박지용) 등 톱10이 오른다.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연규성과 홍대광의 생방송 대결 진출 여부도 가려질 전망이다.
생방송 대결은 시청자문자투표를 통해 매회 최저 득표를 한 1~2명이 탈락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과연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의 뒤를 이를 영광의 '슈퍼스타K'는 누가될까.
생방송 대결 진출자 모두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그중 눈에 띄는 진출자들을 살펴봤다.
◆정준영 vs 로이킴..훈남에 빼어난 실력, 못하는 게 뭐니?
정준영(23)과 로이킴(19)은 이번 시즌 시청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모으고 있는 '스타'. 배우 강동원을 닮은 잘생긴 외모에 거친 매력의 정준영, 그리고 '재벌2세'에 유학파 엄친아로 눈길을 끈 로이킴은 외모 못잖은 노래 실력과 기타 연주 솜씨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슈퍼위크 라이벌미션에서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열창, 시청자달의 혼을 쏙 빼놓기도 했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스타감'이라는 평가다. 정준영은 슈퍼위크에서 팀 미션과 라이벌 미션에서 연속 탈락하고도 기사회생, 생방송 대결까지 올라 그의 '행운'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도 관심거리다.
◆유승우 vs 김정환..'고딩 기타 천재'와 '싸이후배 군인아저씨'
이번 시즌부터 별도 예선이 진행된 육군 출신 김정환은 싸이가 나온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의 유학파. 정준영, 로이킴, 유승우 등에 가려 비록 화제에서 밀렸지만 김정환을 진정한 우승 후보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기타 실력과 가창력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안예슬 vs 이지혜..열일곱 살 동갑내기 '슈스케의 꽃'이 되리라
안예슬(17)과 이지혜(17)는 이번 시즌 여성도전자들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들이다. 안예슬은 귀여운 외모에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지혜는 예선이나 슈퍼위크에서 안하무인 태도로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태도 역시 점점 진지해져가면서 그가 보여줄 생방송 무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신나는 딕펑스, 울랄라세션+버스커버스커
팀 진출자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이들은 딕펑스(김현우, 김태현, 김재흥, 박가람)다. 이들은 경쾌한 분위기로 예선부터 슈퍼위크까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 시즌 우승자 울랄라세션과 준우승자 버스커버스커를 합쳐 놓은 것 같은 느낌으로 생방송 대결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슈스케4' 생방송 대결은 12일과 19일 누리꿈스퀘어, 26일, 11월 2일, 9일 1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 이어 11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5억원(상금 3억원+음반제작비 2억원)과 박스카, MAMA 시상식 스폐셜무대, 음반발매 및 뮤직비디오 제작, 방송 종료 동시 유명기획사 연계 등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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