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엽과 감성듀엣 컴백.."웃음기 쫙 뺐다"

박영웅 기자  |  2012.10.18 14:10
박명수(왼쪽)와 정엽 ⓒ스타뉴스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와 정엽이 뭉쳤다.

그간 '바다의 왕자' '바보에게 바보가' 등을 발표, 원조 '개가수'로 주목받았던 박명수는 이달 말 가을과 잘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 가수로 컴백한다.

박명수의 파트너는 정엽.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녹음 작업을 마쳤다.

최근 UV, 형돈이와 대준이 등 '개가수' 열풍이 계속된 반면, 박명수는 웰메이드 발라드를 부르는 등 정공법을 택했다. '낫씽 베터'를 작업한 정엽·에코브릿지의 '허니듀오'가 박명수 신곡의 작사, 작곡을 맡아 발라드 호흡을 맞췄다.

정엽·에코브릿지 특유의 감성 발라드에 박명수의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 정엽 역시 박명수의 진지하면서도 숨겨진 음악성에 놀랐다는 후문이다.

정엽 측은 18일 스타뉴스에 "박명수와 정엽의 발라드는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웃음기 전혀 없는, 진지하면서도 감성적인 노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수 측 한 관계자 역시 "박명수가 꾸준히 노래 및 작곡, 음악 수업을 계속 받으며 가수로서의 활동을 준비해 왔다"며 "다른 방송 스케줄로 바쁘지만 가수로서도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박명수는 현재 MBC '무한도전'과 '최강연승 퀴즈쇼 큐', KBS 2TV '해피투게더' 외에도 무려 8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맹활약 중이다.

이 와중에도 가수 활동을 열정적으로 준비해 온 박명수는 내년 자신이 직접 작곡·작사한 곡을 선보이고 싶어 '나는 가수다'에서 인연을 맺은 작곡가 돈스파이크에게 작곡 수업도 받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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