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상민형제 "父, 둘다 개그맨되는것 반대"

강금아 인턴기자  |  2012.10.19 10:47
<사진 = MBC '기분 좋은 날'>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개그맨이 된 배경을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쌍두사 캐릭터로 한창 인기몰이중인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개그맨이 된 이유에 대해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나중에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평소 주변에서 웃기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개그맨으로 성공해야겠다는 꿈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이어 "처음에는 아버지께서 실패하면 둘 다 백수밖에 더 되겠느냐며 둘 다 개그맨의 길을 걷는 것을 반대했다"며 "그래도 우리 형제는 둘이 있어야 두 배의 힘을 낼 수 있다고 아버지를 계속해서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상호 이상민 형제는 "실제로 둘이 함께해 의지가 많이 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고향을 방문, 부모와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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