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슈스케4' vs 천사 '위탄3'..불타는 金夜

문완식 기자  |  2012.10.20 10:39


국내 대표 오디션프로그램인 엠넷 '슈퍼스타'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진검승부를 시작하며 불타는 금요일 심야를 예고해 흥미를 끈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는 '슈스케'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오디션. 이에 대항하는 '위탄'은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케이블에 맞서는 지상파의 맞수 오디션프로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특히 이들 프로는 동시간대 맞붙으면서 서늘한 가을 밤 뜨거운 대결로 시청자들을 달굴 전망이다.

'슈스케4' 8월 18일 첫방 6.3% vs '위탄3' 10월 19일 첫방 6.9%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첫 방송 시청률에서는 대등한 기록을 나타냈다. 지난 8월 18일 첫 방송한 '슈스케4'는 평균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AGB닐슨, 엠넷+KM 케이블 유가구 기준).

지난 19일 첫 선을 보인 '위탄3'은 6.9%(케이블유가구 기준 5.0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위탄3'이 조금 앞섰지만 '슈스케4'가 '시청률 1%면 대박'이라는 케이블 계에서 거둔 성과라 단순히 수치만으로 '위탄3'이 첫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더 사로잡았다고 보기는 힘들다.

'위탄3'이 불리한 점은 동시간대 최대 경쟁자인 '슈스케4'의 경우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인 생방송 대결에 접어들었다는 점. '슈스케4'는 지난 12일부터 매주 탈락자를 가려내는 파이널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이제 막 시작한 '위탄3'에 비해 관심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더 악랄해진 '슈스케4'의 편집 vs 더 착해진 '위탄3'의 편집

'슈스케'에 이어 방송된 '위탄' 시리즈는 첫 시즌 당시 '슈스케 아류'라는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멘토제' 등 차별점을 만들어 내며 지상파 대표 오디션프로로서 면모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 시즌3 역시 '슈스케'와 차별화를 이루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엿보인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악마의 편집, 낚시 편집은 없다"고 공언했던 '위탄3'은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참가자를 조금씩 공개하는 '슈스케'식 편집을 하지 않았다. '슈스케4'의 경우 죠앤, 강용석 등 '화제의 참가자'들을 3주 넘게 질질 끌면서 공개, "악마의 편집이 더 강해졌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위탄3'은 또 독설 대신 따뜻한 평가로 확실히 '슈스케4'와 선긋기를 시도했다. '삐소리' 처리도 있을 정도로 출연자들에 '냉정한' '슈스케4'와 차별화된 부분이었다.

'슈스케4'와 '위탄3'의 대결은 이제 본격화 됐다. 과연 어떤 프로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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