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보고싶다' 합류..박유천·윤은혜와 호흡

김현록 기자  |  2012.10.22 13:58


유승호가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출 이재동)에 전격 합류했다.

22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유승호은 앞서 캐스팅을 확정지은 여진구, 김소현 등 아역 스타와 한류스타 박유천, 윤은혜 등에 이어 남자 주인공 강형준 역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유승호가 맡은 강형준은 부모세대부터 이어져 온 악연으로 한정우(박유천 분)와 대립각을 세우는 자산운용가로 온화한 미소 뒤에 복수의 칼날을 숨기고 있는 냉철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내면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배우로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는 유승호는 순한 얼굴 뒤에 숨겨진 냉철과 가슴 아픈 상처를 간직한 마성의 캐릭터 강형준 역을 그 누구보다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나갈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유승호는 최근 드라마 '아랑사또전', '프로포즈 대작전', '무사 백동수', 영화 '블라인드' 등에 연이어 출연, 천진난만한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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