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출신 이하이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파격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하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은 25일 오전 9시께 자사 블로그 YG라이프에 이하이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이하이는 긴 머리를 하고 선글라스를 내려 쓴 채 한 쪽 눈을 찡그리고 있다. 올 4월 말 막을 내린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이하 'K팝스타')에 출연했을 때의 앳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성숙함과 도발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전체적인 스타일 면에서도 'K팝스타'에 나섰을 당시 보다 한 층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하이의 외모적 파격 변신은 음악적인 면에서의 새 시도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말 YG 측은 YG라이프를 통해 이하이가 이달 29일 데뷔곡 '1.2.3.4'를 발표한다고 이미 알렸다. 하지만 이 곡의 성향과 콘셉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비밀에 부치고 있다.
이 와중에 이하이의 파격 변신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녀가 데뷔곡 1.2.3.4'릍 통해 선보일 모습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 측은 이하이의 데뷔곡 발표 전까지 사진 공개 이외의 티저 영상 및 음원 선 공개 등 그 어떤 프로모션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타일 및 음악적인 면에서 확 변한 이하이를 데뷔곡 발표와 동시에 선보이고자 하는 의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하이의 데뷔곡 '1.2.3.4' 는 빅뱅의 '배드 보이'와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를 지드래곤과 함께 만든 YG 전담 프로듀서인 초이스37과 리디아의 공동 작품이다. 이하이의 변신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 역시 이하이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가요 관계자는 "양현석 대표는 이하이가 신인이자 17세 소녀인만큼, YG의 기존 선배급 가수들과는 달리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며 "'1.2.3,4'의 뮤직비디오에 빅뱅의 '블루'와 2NE1의 '론리'를 만든 한사민 감독을 투입했으며 제작비 역시 평균의 2배를 들이는 등 이하이의 정식 데뷔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하이는 이달 9일 에픽하이가 선 공개한 '춥다'의 보컬 피처링을 맡으며 개성 넘치는 보컬을 또 한 번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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