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정치·문화 떼어내 생각"..'홍백가합전' 출연 새기류?

길혜성 기자  |  2012.10.25 10:05
소녀시대(위)와 카라 ⓒ스타뉴스


일본 내 K팝 스타들의 NHK 홍백가합전 출연 가능성이 새 기류를 맞고 있다.

25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홍백가합전 주최 방송사인 NHK 측은 지난 24일 도쿄에서 올 홍백가합전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NHK 측은 출연 가수 발표 시기에 대해 "11월20일이 지난 후 12월 초순 사이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과 영토 문제 등이 한류 가수의 출장에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치와 문화는 떼어내 종합적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NHK 측은 이 물음에 더 이상의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K팝 가수들의 출연을 배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과 비교하면, 한층 유해진 입장을 보인 셈이다. 이로써 K팝 가수들의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연말 가요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의 올해 출전 가능성도 재차 고개를 들게 됐다.

앞서 지난 9월 중순 일본 언론들은 NHK 마츠모토 마사유키 회장이 9월 초 정례회를 통해 올 홍백가합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독도 등과 관련, K팝 가수들이 출연할 경우 시청자의 반감이 우려된다며 올해는 일본 가수들로만 홍백가합전을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 63회 NHK 홍백가합전은 오는 12월31일 오후 7시15분부터 11시45분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NHK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동일한 사상 최장 방송 시간이다.

지난해 열린 제 62회 NHK 홍백가합전 때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3팀이 출연했다. 당시 소녀시대와 카라의 무대는 각각 39.9%와 38.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일본 최고 인기 걸그룹 AKB48이 38.9%의 시청률을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소녀시대와 카라는 만족한 만한 성적으로 거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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