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 용형 vs 김소현 상반된 평가 "귀여워"vs"화가나"

강금아 인턴기자  |  2012.10.26 22:36
<화면캡처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3'>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에서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김소현이 상반된 평가를 내려 눈길을 모았다.

용감한 형제는 26일 오후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3'에서 참가자 박하늘의 무대에 대한 심사위원 김소현의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김소현에게 "정신 좀 차리세요"라며 혹평했다.

비보잉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밝힌 박하늘은 빅뱅의 'Fantastic Baby'에 맞춰 다소 엉성한 춤을 선보였다. 이에 김소현은 "노래하기 전에 왕관 줘도 괜찮아요? 너무 귀여워서"라며 분위기를 돋웠다.

반면 박하늘의 춤실력이 성에 차지 않았던 용감한 형제는 완전히 다른 평가를 내렸다. 용감한 형제는 "정신 좀 차리세요. 저는 지금 화가 나거든요"라고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박하늘은 이어 빅뱅 태양의 'I need a girl'을 선보였고, 용감한 형제는 "너무 장난기가 심하니까 음악에 대해 열중하고 들을 수가 없었다"며 가장 먼저 탈락을 눌렀다. 그러나 김태원은 "K팝에서 할 수 있는 게 있을 것 같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며 왕관을 줬다.

마지막으로 키는 김소현에게 돌아갔다. 김소현 또한 "노래할 때 진지함은 없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하지만 한 번 기회를 주고 싶다. 다음에 실망시키면 안 된다"며 왕관을 줬고, 박하늘은 김태원과 김소현의 지지로 합격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위대한 탄생3 - 호주편'에서는 영어, 일본어 등을 구사하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멘토들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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