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소년'이 제25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 오후 제25회 영화제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진출한 강이관 감독의 영화 '범죄소년'은 특별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주연 배우인 서영주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함께 안았다.
'범죄소년'은 단순 범죄를 반복하면 소년원을 드나들던 16세 범죄소년 지구(서영주 분)가 13년 만에 엄마 효승(이정현 분)을 만나며 생애 처음으로 평범한 일상에 빠져들며 세상의 냉혹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한국 영화로는 6년 만에 도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영화제의 최고상인 사쿠라 그랑프리는 프랑스의 로렌느 레비 감독의 '디 아더 선'에게 돌아갔다. 로렌느 레비 감독은 그랑프리와 함께 최우수 감독상도 수상했다.
한편 제25회 도쿄영화제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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