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얼간이', 2주마다 은지원 없는 '두얼간이'?

문완식 기자  |  2012.10.29 09:48
'세 얼간이'의 김종민 이수근 은지원(왼쪽부터)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tvN 생방송 버라이어티 '세 얼간이'이가 또 다시 '두 얼간이'로 방송됐다.

'세 얼간이'는 지난 28일 방송에서 이수근, 김종민, 은지원 세 멤버 중 이수근과 김종민만이 등장, 이날 게스트인 가수 김태원과 방송을 진행했다.

은지원의 '결석'은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 지난 7일 첫 방송이후 4회 방송 중 절반이상 은지원 없는 방송이 이뤄진 것. '세 얼간이'는 국내 최초 생방송 버라이어티를 표방, 시청자들의 의견을 실시간 SNS로 받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수근, 김종민, 은지원의 재회로 기대를 모았지만 '세 얼간이'가 아닌 '두 얼간이' 방송이 잦아지면서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은지원의 이 같은 '퐁당퐁당' 출연은 같은 날 그가 MC를 맡고 있는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녹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위기탈출 넘버원' 녹화가 늦게 끝나면서 생방송인 '세 얼간이' 스케줄을 맞추지 못한 것이다.

'위기탈출 넘버원' 녹화는 2주에 한 번씩 이뤄지며 은지원은 지난 14일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세 얼간이'에 출연하지 못했다. '위기탈출 넘버원' 측이 은지원에 대해 배려를 해주기로 했지만 방송 특성상 그 같은 '배려'가 쉽지 않은 까닭에 부득이 '생방송' 쪽이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은지원 측 관계자는 29일 스타뉴스에 "'세 얼간이'에 부득이 두 번이나 빠져 시청자들께 죄송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스케줄 조절에 최선을 다해보겠다. 그렇다고 하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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