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시선집중' 지각..이유는? "걱정할 일 아냐"

김현록 기자  |  2012.10.30 10:21
손석희 ⓒ스타뉴스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지각한 가운데 제작진은 "걱정할 일 아니다"며 양해를 구했다.

손 교수는 30일 오전 6시1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표준FM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약 1시간 지각해 대체 진행자가 방송 앞부분을 맡았다.

이에 대해 '시선집중'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유를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별 일 아니다. 걱정하실 일도 아니고 세세하게 설명하기가 그렇다"며 "방송을 오래 진행하다 보면 가끔 생기는 해프닝"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손석희 교수는 이날 3부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아 방송을 진행했다. 손 교수는 "청취자 여러분 제가 오늘 좀 늦었습니다"라며 "양해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 뒤 방송을 이어갔다.

청취자들의 반응은 관대한 편.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손석희 교수가 지각한 역사적 방송을 들었다" "지각이라니, 너무 인간적"이라며 반응했다.

2000년부터 '시선집중'을 진행해온 손 교수의 지각은 이번이 3번째. 2007년 1월과 2011년 1월 폭설과 한파 등으로 지각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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