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26년만 첫 연기도전 외롭지 않다"

김미화 기자  |  2012.10.30 12:18
ⓒ장문선 인턴기자


가수 김완선이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완선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E채널 시추에이션 콩트쇼 '단단한가족' 제작발표회에서 "여러분이 도와주셔서 연기하는 게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연기와 노래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노래 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혼자 했다면 연기는 감독님과 동료들이 도와준다는 점에서 굉장히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며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연기력이 뛰어나지 못하지만 부족하더라도 감독님이 연기지도도 해주고 하시니까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서로 도와주는 따뜻함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단단한가족'은 유세윤-이인혜 부부와 오광록-김완선 부부를 필두로 한 가족의 코믹한 일상을 그린 에피소드들을 2,3분 내로 짧게 엮은 60분물 콩트쇼다. 힘없는 중년가장 오광록과 억척엄마 김완선, 무능한 백수남편과 유세윤과 허당 아내 이인혜 등 개성 엄치는 캐릭터들이 허세와 찌질함 가득한 반전 이야기를 선사한다.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막돼먹은 영애씨' 등의 연출을 맡은 정환석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방송된다. 오는 11월 3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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