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박보영이 만난 영화 '늑대소년'이 가을 스크린에서 제대로 통했다.
4일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개봉 5일째인 이날 오전 마침내 100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개봉 당일 13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007 스카이폴'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튿날인 이달 1일에도 정상을 수성한 '늑대소년'은 3일차인 2일 1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여기에 지난 3일 하루에만 41만902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87민6229명을 기록, 이날 100만 돌파는 이미 예상됐다.
'늑대소년'은 올 3월 개봉해 410만 관객들 돌파한 '건축학개론'(이용주 감독)이 개봉 8일 만에, 2011년 530만 관객을 돌파한 '완득이'(이한 감독)가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도 훨씬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늑대소년'은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이색 캐릭터 늑대인간과 시골 소녀의 순수한 교감을 그린 작품. 송중기와 박보영이 각각 늑대소녀와 소녀로 분해 꾸밈없는 사랑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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