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예능프로그램 3편을 편성하며 시청률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5일 MBC 9시 '뉴스데스크'가 40년 만에 오후 8시대로 시간대를 옮기면서 연쇄적으로 다른 프로그램의 방송시간도 바뀌었다. 이에 금요일 오후 시간 예능프로그램 3편이 줄줄이 방송된다.
9일 오후부터 8시 50분에는 그동안 일요일 오전에 방송되던 최강연승 퀴즈쇼 Q'가 시간대를 이동해 방송한다. 이어 9시 55분에는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이하 '위탄3')이, 11시 20분에는 '코미디에 빠지다'(이하 '코빠')가 차례로 방송된다.
MBC가 저녁 8시 50분대부터 12시대까지 예능프로그램을 줄줄이 방송하게 되면서 프로그램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시청률이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탄3' 역시 최근 같은 날 방송되는 '슈스케4'와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위탄3'는 첫방송부터 '리틀 임재범' 한동근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기대를 모았고 심사위원 김태원과 용감한형제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코빠'는 신인개그맨들은 육성하겠다는 참신한 기획의도와 신선한 코너들로 무장했음에도 불구, 자정이 넘은 시간에 방송돼 관심 받지 못했다. 이에 9일부터 오후 11시대로 시간을 옮긴 '코빠'가 더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으며 MBC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은다.
각자의 매력으로 무장한 MBC 예능프로그램 세 편이 금요일 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낼지 방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