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KBS 2TV 가요프로그램 '뮤직뱅크'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제치고 K-차트 1위에 올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8월 발매 직후 2주 연속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카라의 신곡 '판도라'에 한 차례 1위를 내준 후 9월 14일부터 이날까지 9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싸이의 9주 연속 1위는 지난 2009년 소녀시대의 'Gee'와 더불어 '뮤직뱅크' 사상 최장 연속 1위 동률 기록이다.
싸이는 현재 유럽 활동으로 이날 방송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만여명이 함께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에 참여했다. 이어 7일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재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싸이는 11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에서 참석, 축하공연을 벌인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에일리, 미쓰에이, 케이윌, 김현아, 김종국, 보이프렌드, B.A.P, 빨간추리닝, 노을, NS 윤지, 별, 프라이머리, 김장훈, 비투비, 디유닛, 빅스타, EXID, 에이오에이, 피에스타, 카오스, 백승헌, 타히티, E2RE, 에이블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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