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많은 연예인 프로포폴로 피로 풀어"

황가희 인턴기자  |  2012.11.09 20:28
<사진= JTBC '연예특종' 캡처>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혐의로 구속된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 에서 에이미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심경과 교도소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에이미는 "피부과에 가면 연예인들이 다 누워 있었다"며 "그래서 다들 힘들고 촬영 끝나면 거기 와서 프로포폴로 피로를 풀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아, 이걸로 푸는 거구나'라며 피로회복제라고 맨 처음에 접하게 되었다"며 프로포폴을 투약하기 시작한 계기를 털어놨다.

또한 에이미는 "프로포폴을 맞는 이유를 앞에다 대기 나름인 것 같다. 팩을 한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여드름 짜면서도 하고 그러더라"며 "그게 너무 남용되었기 때문에 중독된 사실을 자기도 모르고 있고 몸은 거기에 배어 있는 거다"라고 더하며 프로포폴이 남용되고 있는 사실을 알렸다.

에이미는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어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라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에이미는 앞서 지난 1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이삼윤 판사)으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그는 40시간의 사회봉사와 24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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