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18회만에 정체 발각..'어~떡하지?'

김성희 기자  |  2012.11.12 09:20
<사진=내딸서영이 캡쳐>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등장인물간의 얽힌 관계가 드러날 수록 '어떡하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는 3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방송분보다 4.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등장인물들은 3년의 세월 동안 각자 소소한 행복을 누린 것도 잠시 가시밭길이 놓였다. 이서영(이보영 분)은 판사직을 그만두면서까지 큰 뜻을 안고 로펌으로 왔지만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이연희(민영원 분)와 남편 강우재(이상윤 분)의 첫사랑 정선우 (장희진 분)에 의해 전전긍긍했다.

이서영이 직장에서 뜻하지 않은 인물들과 과거로 대립하는 모습, 남편과 데이트를 하며 행복을 누리는 상반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지금은 행복과 위기 둘 다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거짓말이 길면 꼬리가 밟힌다'는 말처럼 점점 위기로 치우쳐지면서 적지 않을 고통을 겪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이서영을 향해 패륜 혹은 막장이라고 하지만 이서영의 입장에서 최선의 방법이었기에 어떻게 대처할 지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러브라인도 위기에 몰렸다. 이상우(박해진 분)와 강미경(박정아 분) 커플은 서로 비슷한 처지다 보니 결혼을 꿈꿨지만 이내 정체가 드러났다. 강미경은 고아가 아닌 국내 굴지 패션그룹 오너의 딸이었고 이서영의 시누이였다.

이를 안 이상우는 충격 그 자체였다. 넓고 넓은 서울에서 우연이라도 만나게 힘든 관계가 자신에게 닥쳤으니 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관계도라면 향후 이상우와 강미경은 결별하게 되지만 절절한 이별과정을 예고했다.

'내 딸 서영이' 제작 한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에 "겨울을 맞이해 가족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 더 사랑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 딸 서영이'가 이에 해당되는 것 같다. 크게 보면 이서영의 이야기지만 그 안에 모두의 사연이 담겨져 있다. 극단적인 것보다 연결고리에 초점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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