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조혜련, 이혼 후 방송중단 "마음이 너무 괴로웠다"

<화면캡처= SBS '힐링 캠프'>

방송인 조혜련이 이혼 후 방송을 중단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조혜련은 결혼 13년 만에 이혼한 사연과 방송중단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혼 후 갑작스런 방송중단에 대해 조혜련은 "제가 했던 프로그램들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사람냄새가 나야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며 "나는 웃음을 주는 사람들인데 내가 이렇게 괴로운데 웃으면서 다가갈 수가 없더라"고 방송중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혜련은 "모든 것들을 정리하다 보니 20년 동안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더라"고 말하며 "인간 조혜련이 지겹고 진절머리가 나더라"고 덧붙이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어쩌면 다시는 방송 복귀를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