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뮤지컬 주연발탁, 언더스터디→더블캐스팅"

강금아 인턴기자  |  2012.11.14 00:27
<화면캡처=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배우 주원이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주연으로 발탁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주원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뮤지컬 스타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주원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캐스팅에 대해 "처음에는 주인공이 사고를 당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대역을 맡는 언더스터디였다"며 "단순히 그 공연을 함께 하고 싶어서 무작정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원은 "공연이 없어도 항상 공연장에 일찍 가서 걸레질을 하고 대본을 하루에 두 번씩 보고 공부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주원은 "그러다가 첫 리허설 날 주인공 형이 다치는 바람에 모든 제작사 분들 앞에서 첫 리허설을 대신했다"며 "그래서 언더스터디에서 더블캐스팅으로 총 250회의 공연 중 150회를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몰래온 손님으로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박기웅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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