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측 "美타임100人 투표조작? 말도 안되는 얘기"

박영웅 기자  |  2012.11.16 11:24
비 ⓒ스타뉴스


가수 비가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100인에 오른 것이 조작이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비 측 관계자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16일 한 매체는 2006년 비의 월드투어 도중 북미 공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비의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간 책임 공방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비가 '타임지 선정 100인'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투표 동원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법정에서 비 측 변호인이 타임지 선정 '핫피플 100인'에 비가 선정될 만큼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있었다고 주장하자, 공연기획사 측 증인 강 모 씨가 "그건 우리가 미국 현지에 있는 중화권 사람들을 끌어들여 투표를 종용했다"고 말했단 것.

이에 대해 비가 활동할 당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투표에 조작이 있었단 얘긴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세계 유력 매체인 타임지에서 선정하는 행사인 만큼, '핫피플 100'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며 "투표 역시 선정의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 소속사가 나서서 팬들에 투표를 종용했단 건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매체의 선정 기준에 의문을 품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타임지 각 전문분야 담당자들의 엄격한 절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 사람의 일방적인 의견으로 이런 보도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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